강선1 [비람북스 인물시리즈] 궁예 - 미륵용화세상을 꿈꾸다 교보문고 바로가기 알라딘 바로가기 YES24 바로가기 책 소개 나는 숫자로 박힌 현대사 4·19, 5·16, 12·12, 5·18, 6·29의 현장을 한 금씩 통과하면서 성장하였다. 이긴 자의 손으로 쓴 역사의 기록이란 윤색되고 왜곡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에도 눈을 뜨게 되었다. 비로소, 고려 왕실의 정난정국공신이었던 김부식이 역사를 기록하기에 합당한 인물이 아니었다는 심증을 갖게 되었다. 궁예와 의형제를 맺은 덕분에 남다른 총애를 받으며 승승장구했던 왕건이었다. 그 누구보다도 큰 은혜를 입었던 왕건의 ‘은혜를 원수로 갚은 패륜과 모반’을 정당화시켜야만 했던 삼국사기의 저자 김부식은, 가능한 한 궁예를 가혹하게 폄훼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놀라운 일은 또 있었다. 매사에 실리보다 명분을 소중히 여기는 우.. 2024. 3.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