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산악1 소설로 읽는 한국음악사 1 고대 중세편 교보문고 바로가기 알라딘 바로가기 YES24 바로가기 책 소개 영국의 역사학자 트레벨리언(George M. Trevelyan)은 “역사의 변하지 않는 본질은 이야기에 있다”고 말하면서 역사의 설화성을 강조했다. 설화의 근간은 서사(narrative)이다. 1990년대 이후 한국 소설에서 서사가 사라졌다는 이야기가 유령처럼 떠돈다. 우리는 서사가 문학 작품뿐만 아니라 역사서의 기술에도 많이 사용해 왔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사마천(司馬遷)이 지은 『사기(史記)』의 상당 부분은 인물의 전기로 채워져 있고, 김부식의 『삼국사기』도 전기를 풍부하게 싣고 있다. 일연의 『삼국유사』는 불교 설화를 비롯한 여러 가지 서사가 풍부하게 실려 있다. 한국사를 총체적으로 살펴보려면 정치사뿐만 아니라 경제사ㆍ사회사ㆍ문학사ㆍ음악.. 2024. 2. 16. 이전 1 다음